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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11

시끄러운 곳에서도 내 이름은 왜 잘 들릴까? 칵테일파티 효과 알아보기 시끄러운 곳에서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는데, 멀리서 내 이름이 들리면 순간적으로 귀가 그쪽으로 향할 때가 있어요. 주변에서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야기하고 있었는데도 이상하게 내 이름만 또렷하게 들린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도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할 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고객과 이야기하고 있는데 뒤쪽에서 직원들끼리 대화를 하고 있었고, 저는 고객 응대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원들 대화 중 제 이름이 나오면 갑자기 그쪽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더라고요. 고객과의 대화를 멈춘 것은 아닌데도 순간적으로 ‘내 얘기 하나?’ 싶어서 뒤쪽 대화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도 비슷했어요. 조금 졸리거나 집중이 흐트러진 상태였는데 교수님이 ‘시험에 출제한다’는 말을 하면 갑자기 정신.. 2025. 7. 23.
직장에서 하기 싫은 일을 계속 납득하게 되는 이유, 인지부조화란?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하고 있는 행동이 서로 맞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워라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야근을 하거나, 지금의 업무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조직에서 정한 방식이라는 이유로 그대로 따를 때가 있어요. 처음에는 분명 불편했던 일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생활이 원래 그렇지’, ‘지금은 경력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야’라고 스스로 납득하게 되기도 합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오래 하면서 하기 싫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일을 해야 할 때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장 상황을 바꾸기 어렵다면 그 일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제 나름대로 찾으면서 마음을 정리했던 거죠. 이처럼 내 생각과 실제 행동 사이에 불일치가 생겼을 때 느끼는 불편함을 이해하는 데.. 2025. 7. 22.
직장에서 나도 모르게 방어적으로 행동하는 이유, 방어기제란 무엇일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왜 그때 그렇게 반응했지?’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평소라면 그냥 넘겼을 일인데 괜히 예민하게 받아들이기도 하고, 정작 화가 난 상대에게는 아무 말도 못 한 채 엉뚱한 사람에게 짜증을 내기도 해요. 저도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일을 오래 하면서 비슷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고객이 화를 내거나 무리한 요구를 해도 업무상 똑같이 화를 낼 수는 없었어요. 제가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민원이 더 커질 수도 있으니 일단 참고 응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참았다고 해서 화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뒤 별일 아닌데도 가족에게 평소보다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짜증을 낸 적이 있었습니다. 팀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을 때는 위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저도 모르게 아.. 2025. 7. 15.
힘든 일을 겪은 뒤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졌다면, 이것도 트라우마일까? 저는 저에게 트라우마라고 할 만한 경험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트라우마라고 하면 큰 사고를 당하거나 폭력, 재난처럼 아주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 그 기억 때문에 오랫동안 힘들어하는 모습을 먼저 떠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심리학에 대해 하나씩 찾아보다 보니 문득 생각나는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매장 오픈 때부터 함께했던 직원이 있었는데 그 친구는 처음부터 일을 아주 잘하거나 열심히 하는 직원은 아니었습니다. 이런저런 문제도 있었고 책임자로서 답답한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오픈멤버였고 오랫동안 같이 일한 직원이다 보니 나름대로 애정을 가지고 끌고 가려고 했습니다. 잘못했을 때 화도 내보고, 달래도 보고, 지금 하는 일이 맞지 않는 것 같으면 다른 곳으로 옮겨보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이 직원에게 맞는 자.. 2025. 7. 14.
직장인에게 심리학이 필요한 이유, 나와 동료를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생활을 그렇게 오래 하면서도 정작 저 자신에 대해서는 제대로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정작 잘 모르고 살았습니다. 일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제 능력을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성과를 내는 데에만 집중했습니다. 맡은 일을 잘 해내고 좋은 평가와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했고, 그 과정에서 제가 어떤 상태인지 돌아보는 일은 언제나 뒤로 밀렸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이대로는 정말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연히 심리상담을 받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제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놓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그동안 일을 그렇게 열심히 배우고 고객들을 접했으면서 정작 나 자신에 대해서는 너무 모르고 있었구나.’ 몸과 마음이 힘들 때도 그냥 일이 ..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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