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23 직장 스트레스로 생긴 우울증도 산재가 될까? 인정기준과 신청방법 알아보기 직장 스트레스가 심해져 우울증 진단을 받고 휴직까지 했다면 이것도 산재가 될 수 있을까요? 저도 당시에는 이런 생각까지는 할 수 없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 있었기 때문에 일단 치료를 받고 회사를 쉬는 것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 당시 상황을 다시 되돌아보면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이 생긴 거라면, 혹시 이것도 산재가 되지는 않을까?” 그래서 이번에는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도 산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제가 일을 너무 놓지 못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제가 힘들어졌던 과정을 처음에는 제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번아웃을 겪으면서 처음 나타났던 불면, 짜증, 무기.. 2026. 9. 16. 번아웃 초기 증상은 어떻게 시작될까? 불면·짜증·무기력까지 나타났던 과정 번아웃이 시작되면 어느 날 갑자기 회사에 가기 싫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걸까요? 저도 예전에는 번아웃이라고 하면 그런 모습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겪은 과정은 조금 달랐습니다. 가장 먼저 이상하다고 느낀 건 무기력이 아니라 잠이었습니다. 그 뒤에도 한동안은 출근했고, 맡은 일도 계속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았고, 예전에는 좋아했던 일에서 보람이 사라졌습니다. 짜증과 화가 늘었고, 누군가 “괜찮냐”고 물으면 갑자기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변화 몇 가지만 보고 번아웃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저 역시 당시에는 제가 왜 이렇게 변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번아웃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지, 불면이나 짜증도 관련이 있는지, 단순한 피로와는.. 2026. 9. 15. 스마트폰을 자꾸 확인하는 이유, 정말 ‘도파민 중독’ 때문일까? 휴대폰에 알림이 온 것도 아닌데 별생각 없이 화면을 켜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이런 행동을 꽤 자주 해요. 특별히 확인할 연락이 있는 것도 아닌데 습관처럼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별것이 없으면 다시 내려놓습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휴대폰을 집어 들 때도 있고요. 이런 모습을 보면 흔히 ‘도파민 중독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짧은 영상이나 SNS, 게임처럼 자꾸 확인하게 되는 행동을 두고 ‘도파민 중독’이라는 표현도 많이 쓰니까요. 그런데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하는 행동을 단순히 ‘도파민이 많이 나와서 중독된 것’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실제 뇌의 작동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알림도 없는데 왜 우리는 자꾸 휴대폰을 확인하게 되는 걸까요? 스마트폰을 자꾸 보면 정.. 2026. 5. 21. 공황발작과 공황장애는 어떻게 다를까? 연예인 기사에서 자주 보던 ‘공황장애’ 제대로 알아보기 저는 공황장애라는 말을 처음부터 의학 정보로 접한 건 아니었습니다. 연예인들이 활동을 중단하거나 방송을 쉬게 됐다는 기사에서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자주 보면서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그때는 그냥 갑자기 불안해지고 숨이 막히는 병 정도로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보다 보니 공황발작과 공황장애는 같은 말인지,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차면 모두 공황발작이라고 할 수 있는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알아보니 제가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보다 조금 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특히 공황발작을 한 번 경험했다고 해서 곧바로 공황장애라고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공황발작과 공황장애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게 강한 두려움이나 불편감이 밀려오면서 여러 신체 증상이 .. 2026. 5. 15. SNS를 보다 보면 왜 자꾸 남과 비교하게 될까? 사회비교가 힘들어지는 이유 별생각 없이 SNS를 열었다가 괜히 기분이 묘해질 때가 있어요. 누군가는 여행을 다니고 있고, 누군가는 좋은 집으로 이사했고, 또 누군가는 승진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보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구경했을 뿐인데 어느 순간 ‘나는 지금 잘 가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분명 SNS를 보기 전까지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것 자체는 특별하거나 이상한 행동은 아닙니다. 심리학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런 현상을 사회비교(Social Comparison)라는 개념으로 설명해왔어요. 저는 작년에 1년 조금 넘게 쉬어가는 휴직 기간을 가졌었는데요. 그때 이런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휴직을 하기 전에는 번아웃도 있었고, 오랜만에 생긴 이 시간을 온전.. 2026. 5. 13. 자기효능감이란? 실패 후 다시 시작하는 힘과 회복탄력성의 관계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내가 이걸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똑같이 어려운 일을 앞에 두고도 어떤 때는 ‘그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어떤 때는 시작하기 전부터 자신이 없어질 때도 있어요. 저도 한동안은 일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히 높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주변의 인정도 받고 승진도 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승진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업무와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자 그동안 가지고 있던 자신감이 생각보다 쉽게 흔들리더라고요. 그때 제가 자주 떠올렸던 건 의외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의 제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설명할 때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심리학 개념이 자기효능감(Self-efficacy)입니다. 자기효능감이란 무엇일까? .. 2026. 5. 1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