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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2

힘든 일을 겪은 뒤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졌다면, 이것도 트라우마일까? 저는 저에게 트라우마라고 할 만한 경험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트라우마라고 하면 큰 사고를 당하거나 폭력, 재난처럼 아주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 그 기억 때문에 오랫동안 힘들어하는 모습을 먼저 떠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심리학에 대해 하나씩 찾아보다 보니 문득 생각나는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매장 오픈 때부터 함께했던 직원이 있었는데 그 친구는 처음부터 일을 아주 잘하거나 열심히 하는 직원은 아니었습니다. 이런저런 문제도 있었고 책임자로서 답답한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오픈멤버였고 오랫동안 같이 일한 직원이다 보니 나름대로 애정을 가지고 끌고 가려고 했습니다. 잘못했을 때 화도 내보고, 달래도 보고, 지금 하는 일이 맞지 않는 것 같으면 다른 곳으로 옮겨보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이 직원에게 맞는 자.. 2025. 7. 14.
직장인에게 심리학이 필요한 이유, 나와 동료를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생활을 그렇게 오래 하면서도 정작 저 자신에 대해서는 제대로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정작 잘 모르고 살았습니다. 일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제 능력을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성과를 내는 데에만 집중했습니다. 맡은 일을 잘 해내고 좋은 평가와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했고, 그 과정에서 제가 어떤 상태인지 돌아보는 일은 언제나 뒤로 밀렸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이대로는 정말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연히 심리상담을 받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제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놓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그동안 일을 그렇게 열심히 배우고 고객들을 접했으면서 정작 나 자신에 대해서는 너무 모르고 있었구나.’ 몸과 마음이 힘들 때도 그냥 일이 ..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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